거북알
예전에 윤군이랑 남자 나이 30이 넘어가면 더이상 꿈을 쫓는 일은 힘들다고, 입구녕이 포도청이고 딸린 새끼들이 짐인지라 비굴하지만 더러워도 현실에 굴복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며 각자의 미래를 걱정했는데, 그날 몇시간뒤 B양이 하필, 자기 선배 왈 남자나이 30이 넘으면 진정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몸을 던지게 된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그 사람 오리지날 아티스트지?" "어?어." 난 찌질한 직딩이니 아티스트니. 거북알이 둥글둥글 해야지 왜이렇게 삐죽삐죽해~ 영 아닌데 하는 영업부장에게 '깨진알인데요? 알은 굽던 찌던 날로먹든 깨야 먹을 수 있는거거든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괜히 알도 깨지고 봉팀장도 깨지고 나도 깨질것 같아서 닥치고 로고를 둥글둥글하게 만들었다. 변명같지만 정말 조옷~꾸려졌..
주절주절
2010. 1. 23.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