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애뜰
어머니와 누나의 평생 소원이던 조그마한 갤러리를 드디어 열게 되었다. 갤러리라기 보단 사실 작업실에 가깝지만 크지도 않은 공간을 적당히 분할해서 아늑하게 잘 만든것 같긴하다. 원랜 겨울동안 갤러리 로고랑 다 만들어 준다고 큰소리 뻥뻥쳤는데 정신나간 아들넘은 스키장에서 지난 겨울을 불싸지르느라 결국 간판업자가 허접하게 그일을 대신해야만 했다. 여하튼 오픈을 앞두고 전단지를 만들어야 했는데, 어머니가 한글 화일로 만든 찌라시에 가까운 시안을 보여줬을때, 아이스크림 전단지가 생각나서... 이런걸 원하는 거라면 난 안할란다... 대판 욕 바가지로 먹고 어제밤에 부랴부랴 로고부터, 300만 화소 고물딱지 전지현 디카로 찍은 이미지 보정까지 두시간만에 전단지를 만들었다. 로떼 출신 아니랄까봐 급조하는 능력하난 출중..
주절주절
2010. 5. 16. 02:58